친환경 농산물이라고 하면 뭔가 건강한 느낌이 든다.
그런데 유기농이랑 무농약이 무슨 차이인지는 확실히 모른다.
그래서 찾아봤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관리하는 농식품인증의 한 종류다. HACCP도 여기서 하는거구나...왜 몰랐지?
쨌건. 내용은 아래와 같다.
유기농산물은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였음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하는 마크다.
무농약농산물은 유기합성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화학비료는 권장 시비량의 1/3 이내 사용하였음을 인증하는 마크다.
뭐가 더 낫냐고 하면 화학비료도 안 쓰는 유기농이 좀 더 나으려나?
시골사람이라 농약 안 친 밭이 얼마나 엉망이 되는지 어릴 적에 보고 자랐는데...
요새는 기술이 얼마나 좋아졌을라나 모르겠다.
친환경 인증관리 정보시스템에서 해당 정보를 조회해 볼 수 있다.
유기농, 무농약 이외에 무항생제, 유기가공식품 등의 인증도 있다.
유통신고 메뉴도 잘 갖춰져있고 행정처분 받은 케이스도 잘 정리되어 있다.
행정처분 대상자의 이름, 처분 내용, 인증받은 필지의 주소 등....
이런 인증 마크가 소비자에게 호감, 가점을 줄 수 있는 요소라서 이렇게까지 관리하는 것 같다.
이런 걸 볼 때마다 '공무원들 일 안한다.'같은 소리 하는 사람들이 무례하고 무지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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