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아무래도 편하긴 하다.
계획적이지 못한 인간이라, 나름 계획을 세우고 마트에 다녀와도 깜빡한 게 있다.
하여간...
쿠팡에서 자주 구입해서 결제 직전에 '이거 또 안살거야?'라고 물어봐주는 항목들, 그 이유를 적어본다.
큰 분류로 나누면 '식사용, 간식용' 정도 되는 것 같다.
1. 찌개용 채소 (냉동)
국, 찌개 끓일 때 너무 편하다. 시간이 단축되고 레토르트나 냉동 국, 찌개, 탕 종류는 대부분 내용물이 부실한 느낌이 들어서 떨어질 때마다 꾸준히 사서 냉동실에 채우는 품목이다. 심지어 라면에도 넣어서 건강한 국물맛을 내곤 한다.
2. 대용량 두부, 3kg
1kg 두부가 6,000원. 이건 3kg 인데 5,700원 정도다.
규모의 경제가 이런건가? (아닌 것 같지만...)
국, 찌개류 그리고 라면에도 두부를 넣어서 먹는지라 한 번에 3kg 짜리를 사곤 한다.
반찬통에 적당히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는지라 구매빈도가 높진 않다.
'조각 두부'도 있는데 너무 잘게 썰어두어서 식감이 아쉽고, 두부 덩어리 하단에는 칼집이 잘 안 들어가 있더라.
그래서 나는 덩어리를 추천함.
3. 외갓집 부대찌개
부대찌개의 시작과 나의 식습관이 비슷한 것 같다. 대충 때려넣는다.
이렇게 잘 팔리는 상품의 구성이 '대충'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이번 설 연휴에 여기 저기서 얻어온 떡, 스팸, 참치 등등을 처리하기에 아주 좋다.
그리고 추가로 넣는 재료, 사리에 따라 맛도 조금씩 달라진다.
아, 밥 차려 먹기 귀찮지만...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니.
일단 뭐라도 먹고 자야겠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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