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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누가궁금해해

화장품에도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들어 있다고?

화장품 안 쓰는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들어 있는 경우가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다.

화장품을 바꾼 뒤에 피부가 뒤집어진 친구가 있어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aka. 식약처)에서 <화장품 향료 중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지침>을 발표해둔 게 있다.

 

2020년 1월 1일부터 화장품 성분 중 향료의 경우, 향료에 포함되어 있는 알레르기 유발성분의 표시의무화가 시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표시 대상, 표시 방법 등을 정한 내용이다.

 

표시대상성분: 「화장품 사용 시의 주의사항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에 관한 규정」 에서 정한 25종 성분(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에서 0.01% 초과, 사용 후 씻어내지 않는 제품에서 0.001% 초과하는 경우에 한함)

 

25종의 성분 목록은 아래와 같다.

 

  1. 아밀신남알
  2. 벤질알코올
  3. 신나밀알코올
  4. 시트랄
  5. 유제놀
  6. 하이드록시시트로넬알
  7. 아이소유제놀
  8. 아밀신나밀알코올
  9. 벤질살리실레이트
  10. 신남알
  11. 쿠마린
  12. 제라니올
  13. 아니스알코올
  14. 벤질신나메이트
  15. 파네솔
  16.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
  17. 리날룰
  18. 벤질벤조에이트
  19. 시트로넬올
  20. 헥실신남알
  21. 리모넨
  22. 메틸 2-옥티노에이트
  23. 알파-아이소메틸아이오논
  24. 참나무이끼추출물
  25. 나무이끼추출물

 

이게 다 뭔가 싶겠지만 알아둬서 나쁠 건 없다.

 

예전에 피부 접촉, 식품 알레르기 물질은 테스트를 해본 적이 있는데 진단서? 결과용지?

이런 걸 잃어버린 게 조금 아쉽다.

 

화장품을 바꾼 뒤에 피부에 문제가 생겼다면 당신이랑 안 맞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들어있을 수 있다.

사용을 중지하고 병원에 가서 한 번 검사를 받아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