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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누가궁금해해

음료수 데자와(TEJAVA) - 페트, 캔의 맛이 다른 이유

로얄 밀크티, 데자와. 실론티와 함께 호불호가 어느 정도 있는 음료수.

나는 좋아하는 편이라 종종 사먹곤 한다.

 

캔, 페트가 맛이 미묘하게 다른 것 같아서 내용을 한 번 살펴봤다.

 

 1. 데자와 캔, 페트 비교

데자와 캔, 페트의 칼로리

 

카페인은 현대인의 음료에서 빠질 수 없다.

굳이 현대인의 연료라고 칭하고 싶다.

나도 카페인 중독자라서 주말에 늦잠을 자도 되는 상황에도 굳이 일어나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다시 잠들곤 한다.

음... 적고 보니 건강에 정말 안 좋겠군. 자제해야지.

 

캔과 페트에 동일한 내용물이 있다면 페트의 카페인 함량은 약 114.58mg 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칼로리, 열량은 약 197.91 kcal 이어야 한다.

그런데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 걸 보면 역시 내용물이 조금 다른 것 같단 말이지?

 

2. 데자와 캔, 페트 - 열량 성분함량 차이

홍차추출액, 전지분유 함량의 차이

 

데자와 캔은 홍차추출액 29.6%, 전지분유 2.9% 들어 있다.

데자와 페트병은 홍차추출액 31.7%, 전지분유 2.15% 들어 있다.

캔이 좀 더 끈적한 맛이라고 생각했는데 차이가 있구나.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제조원, 품목보고번호의 차이

 

페트는 '(주)삼양패키징'에서 만들고 캔은 '옥천농협농산물가공공장'에서 만든다.

옥천하면 대한통운 허브(Hub)로 유명한 그 고장 아니던가...?

이런 게 또 있구나.

 

품목보고번호는 「식품위생법」 제37조에 따라 제조 가공업 영업자가 관할기관에. 품목제조를 보고할 때 부여되는 번호를 말한다.

다른 데서 만드니까 다른 게 당연하지.

3. 데자와 캔, 페트 - 원재료 비교

 

원재료명 목록의 차이

 

원재료를 꼭 다 기입해야 되는 건 아니겠지만 차이가 조금 있다.

캔에는 백설탕, 페트에는 설탕이 들어 있고.

 

캔에는 있는데 페트에는 없는 재료는 다음과 같다.

-> 자당 에스테르

 

페트에는 있는데 캔에는 없는 재료는 다음과 같다.

-> 덱스트린, 유화제, 탄산수소나트륨, 정제소금(국산)

 

캔, 페트의 보관성에서 오는 차이거나 품목보고를 한 담당자의 성향 차이겠지...?

하여간 내용물이 같지 않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

 

영양정보

 

나트륨, 당류,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탄수화물, 지방, 포화지방, 단백질 함량이 표시되어 있다.

재료 목록, 함량이 다른 걸 보면 그냥 다른 음료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이제 캔을 따서 벌컥벌컥 마셔야지! 유후~